[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장기결석 아동
4년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해다.
정부는 1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전국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중간 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장기결석 기준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무단결석하거나 3개월 이상 장기 결석해 유예 또는 정원 외로 관리되는 학생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에 장기결석 아동 현황을 파악하고 학생의 거주지 등을 직접 점검해 그 결과를 이달 27일까지 보고하라고 한 상태다.
전수조사 중간점검 결과 현재 초등학교에 장기결석 중인 아동은 총 22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12명에 대해 방문 점검을 벌였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8건을 신고했고, 학생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서에 신고한 것이 13건이라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는 "학교가 보다 책임 있게 피해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임교사의 신고의무제 도입을 조속히 완료하고,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을 올해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