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몽고식품

운전기사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만식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만식 회장의 행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몽고식품 관리부장직을 맡아 김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 온 J(65) 씨는 "김 회장은 식사를 하면서 술을 자주 마시는데, 술을 마시면 (만행이) 더 심해졌다. 기물을 던지거나 파손하고, 사람에게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몽고식품 / TV조선 뉴스
사진 : 몽고식품 / TV조선 뉴스

또한 J 씨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다가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였고, 술을 마시라고 강권하다가 마시지 않으면 지독한 욕설을 들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J 씨의 증언에 따르면 식사 중에 여직원에게 술을 따르라고 하거나, 술병을 집어던져 옷이 다 젖는 일도 있었다. 이에 J 씨는 ""김 회장은 성회롱에 해당하는 말도 쏟아냈다. 김 회장의 언행에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는 여직원이 많았다. 기억나는 직원만 10여 명이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만식 전 회장은 21일 오후 마산중부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전 회장은 "죄송하다. 면목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고식품 소식에 누리꾼들은 "몽고식품, 답이 없다" "몽고식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