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 김병지 해명
김병지가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소송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병지는 1월 25일 서울 중구 광화문 르미에르 빌딩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지는 기자회견에서 “27년 간 선수로서 지나온 시간보다 아버지로서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 고민하며 지난 3개월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김병지는 "상대 아이의 상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지만 진실의 왜곡으로 인해 잘못 파생된 것이 너무 잔인하고 방대하다.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모든 거짓을 밝히고 다시는 우리 가족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통해 사실들이 밝혀져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상대 부모들의 거짓을 멈추고 모든 사항들을 바로 잡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병지는 "이제는 지혜로운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각종 자료를 제시한 김병지는 "진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다. 침묵이 더 큰 오해를 낳고,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되는 것 같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학부모가 김병지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김병지는 아들이 일방적인 폭행을 가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 싸운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상대방 학부모와 담임교사, 학교장 등을 상대로 3,000만원 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