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지카바이러스 세계 확산

지카바이러스 공포로 메르스 트라우마 떠올려

국내 전염병 공포심 낮추기 위해 '심리적 방역' 중요해

사진:지카바이러스
사진:지카바이러스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 주로 ‘모기’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의심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지카바이러스를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특히 정부는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임신부의 아시아 및 남미 지역 여행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과거 메르스로 한 차례 풍파를 치른 우리나라의 경우 전염병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노환규는 “메르스 때와 지카바이러스가 유사한 점이 있고 다른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사한 점은 둘 다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메르스 때는 중동에서 이미 발명했고, 우리나라만 몰랐던 것이다. 한편 지카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정보를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에야 겨우 지카바이러스가 소두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관된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다. 의심할 만한 강력한 정황적 증거로 세계가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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