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에서도 설 맞이에 한창이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각 팀별로 설을 맞이해 새배를 올리거나 시장에서 장을 보고, 설빔을 나누거나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정환은 푸 할배와 성묘를 다녀온 뒤 샘 오취리를 맞이했다. 빈손으로 온 샘 오취리를 안정환이 타박하자 샘 오취리는 오히려 "새뱃돈 주세요"라며 푸 할배를 졸라 안정환과 푸 할배를 당황케 했다. "먼저 새배를 하라"는 안정환의 말에 샘 오취리는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새배를 올렸고 푸 할배는 샘 오취리에게도 새뱃돈을 건냈다. 액수를 엿본 안정환은 "내가 더 형인데 왜 액수가 같냐"며 어린아이 같은 생때를 부렸다.
이날 최양락은 지난 방송에서 댄스 삼매경에 빠졌던 이장 할머니에게 조명기기를 설 선물로 전달했다.
그러나 이장 할머니는 선물을 받아들고는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볼록하고 투명한 모양의 선물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져보거나 눈에 가까이 가져다 내보면서도 "저금통 아이가?" "요강 아이가?"라고 잘못 추측해 최양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내 전기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이장 할매는 "불 나오는 기기 아니냐"며 콘센트에 꼽아 정답을 맞췄다.
나이트클럽을 방불케 하는 불빛이 뿜어져 나오자 이장 할매는 이전 방송에서 선보였던 댄스 실력을 그대로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를 위한 설빔 구매에 나선 스테파니는 엄마와 서로 다른 안목에 희비가 엇갈렸다. 스테파니 팀 또한 설 맞이 설빔 쇼핑에 나섰다. 스테파니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쇼핑할 때 충동구매 기질이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쇼핑에서도 코트를 30% 세일해준다는 말에 솔깃해 "이 가게에서 꼭 사고 말거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여 폭소케 했다.
쇼핑을 마친 스테파니 모녀는 선물을 교환했고 서로 너무 다른 안목에 선물이 아쉬우면서도 앞에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와 남창희팀도 꽃할매와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조세호와 남창희는 꽃할매와 시장 경매장에 들러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한복가게로 향했다. 부담스러운 듯 얼굴에 한껏 걱정스런 표정을 한 꽃할매도 한복을 입어보고는 이내 웃음 꽃을 피웠다. 한복 가게 주인은 한복을 입은 조세호와 남창희에 "흥부와 놀부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