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판타스틱 듀오 내 손에 가수
‘내 손에 가수’ 김범수와 김다미 듀오가 최종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다른 무대 역시 놀라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는 가수 김범수, 장윤정, 박명수, 임창정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들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내 손에 가수’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제일 첫 번째 주자로 자신의 듀오가 될 후보 들 중 최종후보를 선택해야하는 김범수는 사천 어묵소녀 19살 김다미 양의 폭풍 성량에 깜짝 놀랐다. 패널들 역시 믿을 수 없는 무대매너와 실력에 임창정은 “돈만 있다면 제작해보고 싶다”고 제작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두 번째로 자신의 듀오를 선택한 이는 장윤정이었다. 장윤정은 심쿵성악가와 회식킹 서과장, 칠순택시 중 가장 진정성이 묻어나는 노래를 불러준 칠순택시 서병순 씨와의 듀오를 꿈꿨다. 이어 가수로 출연한 박명수 역시 자신의 부족함을 메꿔줄만한 이들 ‘포쌤’을 듀오로 선택하는 전략을 보이기도.
가장 눈에 띈 참가자들은 바로 임창정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 신청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배달맨, 소방관, 의경,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직업군을 보였고, 모두 남성들인게 큰 특징이었다. 이 참가자들을 본 패널들은 임창정의 넓은 팬층을 “문화부장관 상을 받아도 되겠다”며 부러워했다.
이런 쟁쟁한 후보군들 중에서 임창정이 최종선택한 이는 바로 배달더맥스 이광동 씨였다. 긴장한 모습의 이광동 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본 점에서 자신의 운이 27살이 된 올해부터 튼다고 하며 성공을 예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어진 무대들은 누구 하나 부족하지 않은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포쌤과 함께 ‘바보에게 바보가’ 무대를 꾸민 박명수는 전혀 개그감이 보이지 않는 진지하고 아름다운 무대로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장윤정은 칠순택시 서병순 씨와 ‘초혼’ 무대를 꾸몄고, 노래 중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진정성이 묻어나는 무대에 앞서 박명수가 포쌤과 팀을 이뤄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 127점을 기록했는데, 이들의 점수에 2배가 넘는 262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섰다.
세 번째 무대는 임창정과 배달더맥스 이광동 씨의 '소주 한잔' 무대였다. 노래방 명곡이기도 한 '소주 한잔'을 선곡한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최종으로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이들은 바로 김범수와 사천 어묵소녀 김다미 양의 '끝사랑'이었다.
두 사람의 애절한 표현력과 폭풍 가창력이 만나 그야말로 폭발적인 무대를 꾸몄고, 김다미 양은 프로 가수 못지않은 무대매너와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혼을 빼놓았다. 결국 김범수, 김다미는 277점을 받으며 임창정 이광동 씨와 단 2점 차이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전현무-김수로가 MC를 맡고,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는 가수로는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