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전현무 눈물'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을 돌아본 뒤 1500년 된 은행나무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경기도 양평 용문사를 찾아 스님과 대화하며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스님과의 다담(茶啖) 시간을 마련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털어놨다.
스님은 전현무에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돌아보고 참회하라"는 진실된 격려를 건네 전현무를 눈물짓게 했다.
마음을 털어놓은 전현무에게 스님은 은행나무 잎 모양의 종이를 건네며 '실현 가능한' 소원을 적어보라고 권했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소원 쪽지를 작성한 전현무는 추위에 떨며 종종걸음으로 거대한 은행나무 앞에서 서서 소원 쪽지를 걸었다.
바쁜 스케줄에 쫓겨 몸도 마음도 피로해진 전현무가 빈 소원은 "앞만 보지 않고, 주변을 함께 보는 MC가 되겠다"는 것 이었다.
전현무는 "일 핑계로 불효를 일삼는 누를 범하지 않고, 작게는 내 가족, 크게는 주변 모두를 따뜻하게 아우르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원을 적었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템플스테이를 통해 '108배'를 하고, '나에게 쓰는 편지'와 '소원 쪽지'를 적으며 자신의 마음을 치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