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차은호 기자]아인슈타인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중력파 입증이 화제다.

약 100년 전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중력파'의 존재를 탐지해낸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 명예교수가 노벨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 방송캡쳐
사진: 방송캡쳐

중력파란 수명을 다한 별이 폭발하거나 블랙홀이 생성되는 등 우주에서 갑자기 중력 변화가 일어날 때 시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발생한 파동이 빛의 속도로 바깥(우주공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11일(현지시각) 손 교수는 중력파 탐지를 발표한 직후 그가 이끈 연구팀과 함께 과학계에서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 물리학상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해외 언론은 "중력파 탐지는 금세기 최고의 과학적 발견"이라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노벨 물리학상을 예약해뒀다"고 연달아 보도했다.

2009년 영화 '인터스텔라' 고문 역할을 맡기 위해 캘텍 석좌교수에서 물러나기도 했던 손 교수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인터스텔라' 속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최초 중력파 측정이 늦어도 2019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중력파 연구소인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 연구팀은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존재를 예측한 중력파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