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차은호 기자] 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강원도 춘천에서 육군 헬리콥터가 추락해 부조종사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시 육군 모 항공대에서 다목적 헬기 UH-1H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는 지상 1~2미터 정도 높이에서 점검 비행을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부대 담벼락을 넘어 나무와 부딪친 후 부대 옆 밭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부조종사 26살 고윤일 준위와 22살 박상정 상병, 21살 최동민 일병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조종사인 50살 홍순안 준위는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식당과 민가가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주민들은 헬기가 추락하기 전 불안정한 엔진 소리가 들렸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헬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UH-1H 헬기는 지난 1968년부터 도입돼 현재 140여 대가 운용되고 있는 기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