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실 기자]‘치즈인더트랩’ 박해진과 김고은이 이제야 ‘진짜’ 연애를 시작한 듯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극본 김남희)에서는 애정행각을 벌이는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정은 홍설에게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솔직한 고백으로 진심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설은 백인호(서강준 분)의 공부를 도와주며 유정을 떠올렸다. 유정이 백인호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 홍설은 유정과 전화통화를 하며 “백인호 씨 공부 봐 주고 있었다. 미안하다.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유정은 “아니. 전혀 안 괜찮은데?”라고 투정을 부렸고 홍설은 “미안하다. 어떡하냐”고 난처해 했다. 이에 유정은 “괜찮다. 이미 약속한 일이고 중간에 그만두면 미안해하고 신경 쓸 것 같다. 그것보다 낫다”고 다독였다. 이에 홍설은 “대신 공부 외에는 사적으로 둘이 절대 있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홍설은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여직원이 몇 명이 있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정은 그런 홍설이 귀엽다는 듯 “한 5만 8천 명?”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데이트에 나선 유정과 홍설은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솔직한 대화를 하기 시작한 것. 홍설은 유정에게 백인하(이성경 분)와 마주친 것을 털어놨다. 유정은 그런 홍설의 모습에 “나 기분이 좀 좋은 것 같아”라며 “솔직하게 말한다더니 진짜 다 말하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부끄러워하는 홍설에게 유정은 “더 이를 건 없냐”며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솔직해진 것은 홍설만이 아니었다. 유정도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유정은 자신보다 시험 족보에 관심을 쏟는 듯한 홍설의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설이 “툭하면 삐친다”고 툴툴대자 유정은 “그래서 네가 당하고만 있었냐. 뭐 하나 그냥 넘어가는 게 없고 따지고 화내고 기다리게 한다”고 받아쳤다. 이러한 유정의 모습에 홍설은 “선배 변했다. 말 진짜 잘 한다. 이제는 답답하지 않겠다”라더니 “우리 매일 이렇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애교를 피웠다.
그동안 서로를 향한 오해로 다가가지 못하던 유정과 홍설은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여느 커플처럼 길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미래를 상의하고, 질투심에 투정도 부리며, 지난 날을 회상하며 다툼도 벌였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적 없던 유정. 아버지의 이해조차 받아본 적 없는 유정은 홍설을 만나 감춰뒀던 아픔과 외로움을 치유하기 시작했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유정과 홍설이 행복한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