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20시간을 돌파했다.
테러방지법 입법을 막기 위해 야권 의원들이 나선 필리버스터는 네 번재 주자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박원석 의원은 오후 12시 50분부터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박 의원은 필리버스터는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역사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국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테러방지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얼마전부터 보수언론과 종편에서는 북한 김정은이 테러역량을 초결집하라고 지시했다는 국가정보원발 정보 한마디로 마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북한에 의한 요인암살이나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이 즉시 발발할 듯한 공포캠페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그간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의 숱한 우려 속에 도입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그 핵심적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테러방지법 강행통과가 바로 어제부터 본회의장에서 시도되고 있다”며 테러방지법 입법에 항의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문제의 핵심은 국가정보원”이라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테러방지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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