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별세
한국 정치계의 거목이자, 7선 의원을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오늘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 전 총재는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46년에는 반탁 전국학생 총연맹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1954년 처음으로 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2대 국회의원까지, 모두 7선 의원을 지냈다.
고인은 파란만장한 한국 정치사에 굵직굵직한 흔적을 남겨왔다.
지난 1970년대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973년 국회 부의장을 거쳐 지난 1976년에는 신민당 대표를 지냈다.
신군부의 등장으로 정치활동이 묶여 있던 이 전 총재는 지난 1985년 1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1988년 13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건국 5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과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이 전 총재는 지난 2011년부터는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지내왔다.
또, 지난 1996년부터는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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