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페이스북 스타가 됐던 27살 김 모 씨의 집에서 국제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가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

YTN 뉴스 캡쳐
YTN 뉴스 캡쳐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중리동에 있는 김 씨의 집을 압수 수색해 발견한 몸길이 1m 70cm짜리 샴악어 한 마리를 대전 오월드에 임시로 맡겼다. 샴악어는 김 씨의 방 안에 벽돌로 쌓아 만든 15cm 깊이의 수조 속에 굶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경찰은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과된 벌금을 내지 않은 김 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악어가 2달 전에 죽었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샴악어에게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난 댓글을 올린 고등학생을 납치한 뒤 폭행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처벌두려워서 죽었다고 했군요 악어는 그냥 굶어 죽든지 말든지 관심받고싶어서 악어를 이용한 게 맞네''외래종 사육, 환경부의 안일한 대응이 가장 큰문제인데, 이 뿐만이 아니라 환경부의 외래종 관리 업무 방임은 역대급, 관리 손 놓은 후안무치 지경입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