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걸스데이 혜리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혜리가 6일 오전 고열과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며칠 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예정됐던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고 앞으로 일정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혜리는 5일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 무대에 오른 뒤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감기증상을 동반한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뇌수막염에 관심이 모아졌다. 뇌수막염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문제인데 사망률이 10%를 넘을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단체생활의 초기 단계에 노출 및 발병 위험이 높으며 국제적인 교류가 많아질수록 수막구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도 국제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에 수막구균성 질환의 보건 건수가 증가한 전례가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88올림픽과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1988년과 2002~3년에는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에서 수막구균성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해, 대학 신입생 및 기숙사생에게 수막구균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는 영유아 및 청소년에게 백신을 필수로 권고하고 있으며, 중국은 영유아 및 소아에서 혈청형 A와 혈청형 C를 예방하는 수막구균 백신을 필수 접종하고 있다.
자녀들을 해외 연수나 단체 캠프를 보낼 때 특히, 해외에서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과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