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봄만 되면 나른하고 피곤함이 지속되면 소화불량에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이러한 춘곤증은 만성피로와 달리 계절적 요인이 크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 춘곤증은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 리듬에 변화가 생기고 특히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고 전한다.
춘곤증은 음식을 잘 가려먹어야 효과적인데 과한 음주는 당연히 안 좋고,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신 커피도 체내의 비타민이 빠져나가 오히려 금세 피로를 느끼고 춘곤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의 활력증진을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봄나물이나 딸기와 같은 제철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고 뇌에 필요한 영양소가 잘 공급되려면 아침 식사도 필수.
또한 이 외에도 경혈점을 가볍게 자극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함으로써 각성 효과와 함께 춘곤증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썹의 끝과 눈초리의 끝이 만나는 점인 태양혈, 양 눈썹의 중간 부위인 진정혈, 귀 뒤쪽에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 자리가 풍지혈이다.
잠이 올 때 이 세 지점을 찾아 수시로 2~3분 씩 꼭꼭 눌러주면 잠을 쫓는 효과가 있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도 춘곤증 예방에 좋은데, 특히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