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중소 기획사 아이돌이 YG SM JYP, 3대 대형 기획사를 위협하고 있다.
90년대 엔터테인먼트사가 하나 둘씩 생겨날 무렵, YG, SM, JYP는 자리를 잡기 시작해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마마무, 여자친구 등 중소기획사 출신 아이돌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로인해 '아이돌로 성공하려면 대형 기획사로 가야 된다'는 암묵적인 선입견이 깨지고 있다.
최근 '넌 is 뭔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는 RBW 소속이다. 데뷔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마무는 '음오아예'부터 '넌 is 뭔들' 역시 매 무대마다 새로운 애드리브를 선보여 제대로 놀 줄 아는 걸그룹의 대명사가 됐다. 이들의 인기는 '비글미'도 한 몫 했다. RBW는 자체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마마무의 평소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들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실력과 비글미를 고루 갖춘 이들은 최근 음악 방송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
쏘스뮤직 소속의 여자친구는 작년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파워 청순 콘셉트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다음 앨범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대중에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후, 최근 '시간을 달려서'로 기록을 세웠다. 멜론 차트에서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음악방송 1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콘셉트와 꼭 들어맞는 곡과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인 여자친구는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시기에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확실히 입혔다. 갓 데뷔 1주년을 넘긴 여자친구의 이러한 기록은 중소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리며, 굳이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더라도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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