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봄 바람이 불어오기 무섭게 아이돌 네 팀이 컴백을 알렸다. 더 많은 팀들도 신보를 예고하며 아이돌 대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28일 블락비, 비투비, 오마이걸과 시크릿 전효성이 신곡을 공개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블락비의 리드싱글 ‘몇 년 후에’는 진입부터 오후 현재까지 정상에 올라 있다. 비투비 미니 8집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도 새벽에 3위와 2위를 찍었고 현재는 20위권 내외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다. 철옹성 같던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자타 공인 ‘봄의 남자’ 장범준 2집은 모두 한 계단 이상 떨어졌다.
블락비와 비투비 모두 발라드를 선택했다. 강렬한 악동 이미지를 벗고 감성적인 남자로 돌아온 블락비는 이별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지코의 프로듀싱은 변함없지만 보컬 파트 분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심금을 울리는 감정의 기승전결이 잘 드러난다.
비투비는 힐링곡이 아닌 아련한 이별 노래로 발라드 3연작을 완성시켰다. 힘든 세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과 달리 이번에는 애틋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담았다. 멤버 이민혁과 배우 조보아가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가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오마이걸은 미니 3집 ‘핑크 오션’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에서 사랑에 빠진 엉뚱 발랄 소녀로 변신했다. 눈동자를 굴리는 비밀스러운 여덟 소녀의 복잡 미묘하고 순수한 마음에 엉뚱한 상상력을 더해 마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효성은 솔로 2집 ‘물들어’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에서 전매특허 섹시함을 내세웠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의미심장한 가사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조화를 이뤘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에서 당차고 화려한 전효성의 고혹적인 섹시미가 잘 드러난다.
남은 라인업 역시 다채롭다. 댄스 그룹에 앞서 밴드 두 팀이 출격한다. 먼저 오는 30일 5인조로 재구성된 데이식스가 감성적인 ‘놓아 놓아 놓아’로 돌아온다. 지난 21일부터 ‘플라이’로 활동 중인 갓세븐과 함께 JYP 남풍을 이끌 계획이다.
4월 4일에는 씨엔블루가 미니 6집 ‘블루밍’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로 컴백 및 활동에 돌입한다.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러브송이다. 댄디한 느낌을 주는 티저 이미지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에도 현재 일본 콘서트 투어 중인 빅스는 4월 19일로 컴백 일자를 확정했다. 블락비는 4월 중 또 한 번 새로운 미니 앨범을 들고 나온다. 에이핑크 정은지 역시 4월 말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데뷔 동기 업텐션과 세븐틴도 4월 공개 예정인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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