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비투비가 3연속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발표했다.
비투비는 지난 3월 28일, 8번째 미니앨범 'Remember that'을 발매한 후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봄날의 기억'은 작년 발매했던 '괜찮아요'와 '집으로 가는 길'에 이어 세 번째 발라드 타이틀곡이다.
섹시와 귀여움, 파워풀함과 차분함 등 대부분의 아이돌은 매 앨범 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정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동화 속 주인공, 초능력자, 좀비, 뱀파이어 등 대중에 한 번에 각인될 수 있는 콘셉트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비투비의 발라드 3연속 활동은 이례적인 일이다.
비투비는 '래퍼마저 노래를 잘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가창력에 뛰어난 그룹으로 유명하다. 메인 보컬인 서은광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EXID 솔지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소찬휘의 'Tears'를 원 키로 불러 화제가 됐다. 소찬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여자들이 부르기도 힘든 원 키를 100점을 받으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리드 보컬, 서브 보컬인 이창섭과 육성재 역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또 이창섭과 임현식은 음악 실기로 유명한 호원대 실용음악과 동기로 알려져 있다.
이 쯤 되면 비투비에서 메인, 리드, 서브 보컬을 구분 짓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지난해 육성재가 KBS 2TV '후아유 2015' 촬영으로 음악 방송, 라디오 스케줄에 불참했을 때는 래퍼 라인인 이민혁, 정일훈, 프니엘이 나눠 부르기도 했다.
이런 비투비의 가창 실력을 본다면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은 다른 남자 아이돌들과 차별화 된 전략으로 느껴진다. 이에 비투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비투비표 발라드'로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투비는 굳히기에 들어간 후 후속곡 'So pretty' 활동을 통해 다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아이돌 중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3연속 발라드 활동을 통해 비투비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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