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로꼬의 공감을 이끄는 가사가 통했다.
로꼬는 5일 신곡 '너도'를 발표해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Awesome'을 발매한 후 8개월 만이다.
음원 발매 이전, 로꼬는 AOMG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교인 홍익대학교 축제 무대에 선 로꼬가 찍혀있다. 그는 멘트 도중 "정확히 1년 전에 암전이 된 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하고 사람들은 나갔어요. 이틀 후에 '쇼미더머니'에 지원하게 됐고 이런 사람 많은 홍대 축제를 간절히 원했어요. 저에게는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에요."라며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이틀 전 텅 빈 관객석을 보며 공연을 했던 로꼬는 이틀 뒤 지원한 Mnet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제는 대학축제의 블루칩이 됐다. '너도'는 지금의 로꼬가 그 때의 시절을 회상하면서 "나도 그랬으니 너도 그럴거야. 남들이 허송세월이라 불렀던 그 시간들이 상상하는 너로 만들거야."라고 위로한다.
피아노 선율에 흐르는 로꼬의 가사는 조용한 울림을 준다. 사랑 노래로 채워져 있는 차트에서 당당히 미생의 삶을 노래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차트에서 로꼬의 '너도'는 '태양의 후예' OST와 수많은 봄캐럴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봄 캐럴, 사랑 노래들의 독보적인 차트 점령 속에서 계절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굳이 따지자면 쓸쓸한 겨울에 가까운 '너도'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로꼬는 도입부를 랩이 아닌 잔잔한 노래로 시작했다. 보컬리스트가 아닌 그의 노래는 랩과는 또 다른 진정성을 담아냈다. 여기에 곡의 작곡가이자 AOMG의 프로듀서인 차차말론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신선한 시너지를 발산냈다.
'쇼미더머니 시즌5'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너도'는 시즌1 지원자에서 시즌4 심사위원이 된 그가 9천여명 지원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하다. 이미 지원자들의 롤모델이 된 그가 이번에는 '너도'로 대중에 또 한 번 각인될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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