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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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성동일의 원조 ‘개딸’이 성장해서 돌아왔다. 이 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해. 정은지가 첫 솔로앨범에 아버지를 향한 마음과 음악에 대한 생각을 오롯이 담아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라이브 클럽에서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 번째 솔로앨범 ‘드림’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은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비롯한 수록곡 라이브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0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차트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하늘바라기’가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달성한 것. 정은지는 이에 관해 “팬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고 괜히 울컥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니까 실감이 났다. 순위를 떠나서 ‘고맙다’는 반응에 울컥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5년 만에 처음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동고동락한 멤버들이 가장 먼저 축하해줬다. 여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까지 뽐내며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정은지의 바람대로 소소하게 따뜻한 느낌을 잔뜩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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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정은지와 아버지의 추억을 담은 노래라는 데서 의미가 더욱 크다. 사실 정은지는 첫 개인 활동 때도 원조 ‘국민 (개)딸’이었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을 맡아 아빠 성동일과 때론 코믹하고 때론 감동적인 차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던 것.

또 다른 개인 활동, 솔로 가수로 돌아온 정은지에게서 ‘개딸’은 안 보였다. 보컬도, 팬을 향한 마음도, 노래에 대한 생각도 한층 성숙했다. ‘하늘바라기’는 이 시대의 모든 아빠를 향한 딸들의 진한 감동 메시지로 다가오며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아버지에 대해 정은지는 “친구 같이 지낸다. ‘응답하라 1997’ 속 성동일 선배와 비슷한 면이 있다. 이번 노래를 가장 처음 들려드렸더니 울컥하시더라. 부모님 모두 제게 굉장히 헌신적이셨다”고 기억했다.

외에도 담백하면서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주는 느낌의 ‘사랑은 바람처럼’, 파워풀한 보컬로 위로를 전하는 ‘Home’ 등 수록곡도 같이 들려줬다. 정은지의 메시지는 정직하게 표현됐다. 공연장을 꽉 채우는 풍부한 가창력이 메시지를 감동으로서 전달했다.

한편 정은지는 이날 오후 8시 같은 자리에서 팬 대상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후 음악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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