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연습생때부터 2PM 선배들이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콘서트를 하고 싶었어요."
GOT7이 꿈을 이뤘다. 이 그룹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이 인 서울'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14년 GOT7 데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란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플라이 인 서울' 콘서트는 지난 3월 1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GOT7은 이러한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빛나는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음악, 완벽한 군무로 최고의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 풋풋한 데뷔곡부터 최근 큰 사랑을 받은 'FLIGHT LOG' 수록곡 등 그간의 활동을 총 망라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GOT7은 오랜 시간 한국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만든 신곡도 최초 공개한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 노래들은 공연 중반부에 펼쳐지는 유닛 무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OT7는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단독 콘서트'라는 데뷔 초 꿈을 이룬 소감을 말했다.
먼저 주니어는 "연습생 때부터 2PM 선배들이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콘서트를 하고 싶었다.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게 꿈 같다"면서 "첫 콘서트에서 아직 들려드리지 않은 곡을 콘서트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폐셜 파트가 있고 자작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니어는 잭슨과 함께 신곡 'HIGHER' 무대를 꾸민다. 주니어는 이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뱀뱀의 바람은 독특(?)했다. 그는 "여장을 하고 싶었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하고 싶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하게 됐는데,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유겸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었다. 콘서트를 통해 더 가까이서 만나고 안아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아쉬운 점은 완전체로 첫 단독 콘서트를 치르지 못하는 점이다. GOT7의 리더 JB는 허리 통증으로 아쉽게도 무대 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GOT7은 JB의 몫까지 더 열심히 무대 위를 누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잘 아는 팬들이 함께 JB의 빈자리를 채운다.
이에 대해 주니어는 "리더 JB 없이 공연을 해서 너무 아쉽고 그의 빈자리가 컸다. JB 부분은 노래를 하지 않고 비워 두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한 뒤 "그런데 팬들이 JB의 몫을 채워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격해 했다.
또 JB와 유닛을 이뤄 신곡 '1:31am(잘 지내야 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던 영재는 "JB의 부분은 그대로 틀어둔 채 진행한다. 혼자서 무대를 잘 꾸미겠다"면서 "JB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누구보다 아쉬운 마음으로 멤버들의 공연을 지켜봐야만 하는 JB는 단체 메시지를 보내 "잘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멤버를 독려했다고.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팬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더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는 "앞으로 더 열심히 오래오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재는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인데, 마지막까지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겸은 "나중에 또 콘서트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 때는 더 큰 곳에서 더 재밌게 해드리겠다. 어제보다 더 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GOT7은 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뒤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을 아우르는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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