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FLY IN SEOUL’ GOT7이 오래도록 콘서트를 기대하고 고대한 팬들에게 확실하게 응답했다.
GOT7은 3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방이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콘서트 ‘FLY IN SEOUL’을 개최해 80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데뷔 이후 GOT7이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했다. 특히 콘서트는 GOT7이 데뷔초부터 꿈꿔온 순간.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GOT7 멤버들은 “연습생 때 2PM 선배들의 콘서트를 보면서 부럽고 하고 싶었다.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게 꿈만 같다”고 감격해 했다.
GOT7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리더 JB가 허리 부상으로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했다. JB는 “잘할 거라 믿는다”라는 내용이 담긴 단체 메시지를 보내 멤버들을 독려했다고. 누구보다 아쉬운 마음이 클 JB의 마음을 아는 멤버들은 JB 몫까지 다해 열정적으로 무대를 누비며 빈자리를 채웠다. 또 멤버들은 팬들에게 “같이 노래를 부르며 JB를 대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에 팬들은 뜨거운 목소리로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GOT7의 바람에 응답했다.
강력한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GOT7은 2015년 미니앨범 'MAD'에 수록된 '손들어'로 콘서트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GOT7의 후끈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하지마하지마’ ‘니가하면’ ‘FLY’ 등 히트곡 무대와 2014 정규앨범 ‘Identity’ 수록곡 ‘너란 girl’, 2015 리패키지 앨범 ‘Mad Winter edeiton’ 수록곡 ‘이.별’ 등의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콘서트에서 기존에 들려주지 않았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던 주니어의 바람대로 신곡을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JB와 영재가 부른 ‘1:31am(잘 지내야해)’, 마크X주니어의 ‘HIGHER’, 잭슨X유겸X뱀뱀의 ‘I love it’ ‘WOLO’가 그 주인공. 멤버들은 직접 신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신곡 무대를 꾸민 뒤 주니어는 “나를 더 높이 올려달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노래”라고 ‘HIGHER’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JB의 부재로 홀로 무대를 꾸몄던 영재는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재는 “혼자 노래를 부르는 데 떨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GOT7 멤버들은 걸그룹으로 쇼킹하게 변신했다. 영재와 마크, 주니어가 여자친구로 변신해 ‘오늘부터 우리는’을 불렀고, 잭슨과 유겸, 뱀뱀은 레드 벨벳의 ‘Dumb Dumb’ 무대를 꾸며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GOT7은 "꿈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 뜨겁게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있어 뿌듯하다. 또 좋은 공연으로 찾아 올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퇴장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GOT7은 '고백송' '매일' '따라와' 등을 불렀다. 또 어쩔 수 없이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리더 JB도 깜짝 등장해 데뷔 첫 콘서트 마지막 순간을 멤버들과 함께 나눴다. JB는 "나는 콘서트 장에 없었지만, 나의 에너지는 이곳에 있었다"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JB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GOT7. 그들을 향해 팬들은 '포레버 영'을 불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GO T7과 팬들의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꿈 같았던 첫 콘서트는 아쉬움과 설레임 속에 마무리 됐다.
한편 GOT7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을 아우르는 해외 투어로 팬들과 만난다. 뱀뱀은 “첫 단독 콘서트는 전세계를 날아서 ‘아가새(GOT7 팬클럽)’를 만나는 콘셉트다. 이 소개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해 큰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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