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성이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결국 딴따라 밴드를 끝가지 책임지지 못하며 이 모든 일의 화근이 자신의 무능력이라고 판단한 석호(지성)이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호가 사라진 뒤 연수(이태선)과 카일(공명)도 마찬가지였지만 누구보다 애가 타는 건 하늘(강민혁)이었다.
하늘은 마지막으로 석호를 만났을 때 “우리 형이랑 못 이룬 꿈을 형이랑 이루고 싶다”며 “나 견뎌볼 테니까 대표님도 견뎌요”라고 말했었다.
케이탑엔터테인먼트는라는 거대한 장벽이 하늘과 밴드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상태에서 석호는 되려 자신의 존재가 아이들의 앞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해 종적을 감췄다.
여민주(채정안)이 석호의 뜻을 어떻게든 지켜내려 발벗고 나선 상황에서 다시 밴드는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석호를 제자리로 데려오고 싶어했던 하늘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트럭에 앉아있는 그를 발견했다.
이후 수소문 끝에 찾아간 어판장에서 시장 상인에 석호의 사진을 보여주던 하늘은 “신씨 아니야?”라고 대답에 뛸 듯이 기뻐했다.
상인의 말을 따라 이동한 등대에서 석호는 외롭게 혼자 노래를 들으며 김밥 한줄에 음료수 한캔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었다.
친형만큼이나 애정하는 석호의 모습에 하늘은 다가가지도 못한 채 멀리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고개를 돌리다 하늘이 온 것을 발견한 석호 역시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애를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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