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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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 아베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지 71년 만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폭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미국 내 2차 대전 참전용사들과 전쟁포로 단체들은 전범 국가인 일본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에 백악관은 2차 대전 중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는 아니라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 안에서 부상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지만 정부로선 검토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스가 장관이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고 언급한 것을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후 여론 동향에 따라 일본 정부가 진주만 방문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