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가 특급 캐스트와 함께 3년 만에 돌아온다.
'잭더리퍼' 측은 12일 배우 류정한, 엄기준, 카이, 테이, 김보경, 김예원의 캐스팅 소식을 발표했다.
류정한, 엄기준, 카이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맡아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은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으로 분한다. 이창희와 테이는 런든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마 잭 역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의욱과 김대종은 돈과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 역에, 김보경과 김예원은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에, 정단영은 아픔을 간직한 앤더슨의 옛 애인 폴리 역에 낙점됐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잭더리퍼'는 뮤지컬 배우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작품. 사랑을 쫓는 다니엘과 잔혹한 살인마 잭, 이를 쫓는 앤더슨까지 세 배역의 호흡과 연기력이 빛을 발해 매 시즌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에도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9년 초연 이래 국내에선 보기 드문 스릴러 뮤지컬로 관객들로부터 사랑 받은 '잭더리퍼'는 안재욱, 성민, 지창욱 등의 출연으로 한류 뮤지컬을 선도하며 2012년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전석 매진, 전회 기립의 기록을 세웠다.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 '잭더리퍼'는 극중 사건을 따라가는 수사극으로 '2중 회전무대'를 이용, ?한 무대에서 두 공간을 연출하며 극을 빠르게 전개시킨다. 연쇄 살인 사건 속에 숨겨진 한 남자의 사랑은 악마와의 거래로 파국에 치닫게 되고, 작품은 강력한 반전을 선사하며 막을 내린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돼 '원작을 뛰어 넘는 완벽함'이라는 평을 얻었다. 원작자들에게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 시 한국 버전의 '잭더리퍼'가 공연되는 쾌거도 이뤄내며 이례적인 흥행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19일 오후 2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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