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가슴에 박힌 큰 대못 다 빠져나간 듯 기뻤다."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을 피해자 근로정신대 양금덕 할머니가 최근 미쓰비시 자동차 광고 제의를 거절한 개념배우 송혜교에게 감사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양금덕 할머니는 "우리나라 대통령도 못한 훌륭한 일을 송 선생님(송혜교)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훨 날아갈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금덕 할머니는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일본 아베총리와 미쓰비시로부터 사죄 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이라며 "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 주셔 감사하다"고 송혜교를 향한 감사인사를 남겼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 유적 알리기에 앞장 서는 등 개념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혜교는 최근 일본 미쓰비시사로부터 억대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와 관련, 송혜교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달 11일 헤럴드POP에 "미쓰비시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