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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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신동엽이 콩트 연기는 곧 자신이라고 밝혔다.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배급 UPI코리아) 더빙에 참여한 방송인 신동엽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 인터뷰에서 콩트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신동엽은 “콩트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 정통 드라마에 대한 욕심은 없다. 콩트와 토크를 통해 웃음을 주는 것이 희열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신동엽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오락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 ‘SNL코리아’ 등에서 콩트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신동엽은 “예전에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처음 했을 땐 개그맨이 시트콤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심지어 캐스팅 과정에서 ‘신동엽이 시트콤을 한다고?’라며 나머지 배우 몇몇이 같이 못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더라. 그땐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러웠다. 개그맨이 극 형태의 연기를 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힘들었던 과거 경험을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런데 나도 대학 때 연기를 전공했고, 고등학교 때 목소리 연기를 했기 때문에 콩트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 시트콤도 하고 콩트도 하고 ‘SNL코리아’까지 하고 있다. 굉장히 힘든 작업이긴 한데 절대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내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콩트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콩트 연기와 더빙의 차이점에 대해 신동엽은 “더빙은 내가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친구와 대화를 할 때 오해가 생기면 전화로 대화하는 것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다르지 않나. 목소리만 듣는 것과 표정과 눈을 보며 이야기하는 게 다르다. 콩트는 내 모든 표정과 몸짓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데 더빙은 목소리로만 감정을 전달하고, 상대방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내게 더빙이 훨씬 더 어려운 것 같다. 전문 성우 입장에서는 모든 걸 보여주는 연기를 하면 더 힘들어할 수 있지 않겠나. 내게도 더빙이 더 어렵다”고 전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평화로운 버드 아일랜드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 레드, 척, 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새계’를 구하는 어드벤처를 그린다. 신동엽이 생각보다 말과 행복이 앞서는 깐족새 ‘척’ 더빙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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