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앨범 커버
도끼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배우학교'의 스승 박신양이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면 '쇼미더머니 시즌5' 프로듀서 도끼는 깜짝 공개곡 '1llusion'으로 클라스를 증명했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 이어 시즌5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일리네어 레코즈 도끼. 그가 어떠한 홍보도 없이 깜짝 음원을 공개했다. 마치 9천명의 '쇼미더머니' 지원자들에게 심사위원, 프로듀서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듯하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한 지원자는 합격 목걸이를 주지 않은 도끼에게 불만을 표했다. 지원자는 "원 씨는 합격 목걸이 주고 왜 저는 안줘요. 원 씨보다 제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왜요"라며 따져 물었고 이에 도끼는 "(지원자의 랩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고 답했다. 도끼의 답변에 화가 난 지원자는 "저를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도끼씨가 뭔데요. 제가 봤을 때 도끼씨는 저보다 못하는 것 같아요. 일리네어 조만간 일없네요"라는 무례함을 보였다.

심사위원 도끼는 방송 중 인터뷰를 통해 "평가 당하기 싫으면 '쇼미더머니' 나오면 안 되죠. 나한테 그러면 나는 누구한테 말해? 국장님한테 말할 수도 없고"라며 유쾌하게 넘겼다.

'1llusion'은 이런 주변 상황들에 대해 쿨하게 답하듯 얘기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 본인의 미래를 노래한다. 허영, 허세가 아닌 실력으로 인한 자신감임을 증명해내 보인다.

지난 21일 발매된 '1llusion'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종합 차트 3위, 엠넷 4위, 벅스 6위 등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철옹성같은 트와이스, 신 음원깡패 백아연, 국민남매 악동뮤지션 등의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쇼미더머니 시즌5'의 화제성과 인기와 함께 음원 성적까지 상스세를 보이고 있는 도끼의 깜짝 공개곡은 허영, 허세가 힙합이라 생각하는 이들을 대항해 사이다를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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