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어반자카파가 돌아왔다. 여전히 같은 색깔인데 조금 더 짙어졌다. 정성껏 채색된 어반자카파의 새 앨범을 미리 들었다.
어반자카파는 26일 오후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새 앨범 ‘스틸(STILL)’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어반자카파는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화려하게 데뷔한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 역시 세 멤버가 모두 고르게 참여했다. 따뜻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역시 인상적이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10년 지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돈독하다. 권순일은 “즐겁게 협업하고 있다. 너무 오래 함께 하다 보니 큰 충돌이 없다”고 전했다. 20대 후반이 된 마음에 대해 조현아는 “아이가 클수록 신경을 덜 쓰는 것처럼, 음악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권순일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한 이별 노래다. 다른 수록곡은 미디엄 템포, 정통 R&B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권순일이 두 곡, 박용인과 조현아가 한 곡씩 작사, 작곡했다. 4번 트랙은 조현아와 존박이 함께 작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승호와 모델 이호정이 출연했다. 유승호는 이별을 예감하지만 쉽게 내색하지 못 하는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눈빛으로 슬픔을 풀었다. 이호정은 사랑에 빠져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여심을 표현하며 노래와 잘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유승호와 이호정은 평소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좋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조현아는 “유승호 씨가 제주도 휴가 중 출연 부탁을 너무 흔쾌히 승낙해줬다. 촬영장에 갔는데 실물이 정말 멋졌다. 이호정 씨도 발라드는 우리 노래밖에 안 듣는다더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만큼 어반자카파는 자신들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내보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조현아는 “전 회사와 서로의 리프레쉬가 필요한 시점에 아름답게 이별했다. 지금 회사는 저희의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을 찾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틸’은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27일 0시 온라인, 31일부터 오프라인에 발매된다.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발매 D-1 생방송 시크릿 파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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