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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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와 백아연의 기세가 무섭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차트 상위권에서 이름이 내려갈 줄을 모른다.

어반자카파는 지난 5월 27일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직후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했다.

새 앨범 ‘스틸(Still)’은 기존 앨범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멤버 권순일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인 곳으로, 어반자카파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잔잔하게 흐르다 감정을 고조시키는 멜로디와 연인에게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말로 이별을 고하는 가사가 아프게 와 닿으며 공감을 자아낸다.

“널 사랑하지 않아 / 너도 알고 있겠지만 /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 다른 이유는 없어 /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 그냥 그게 전부야 / 이게 내 진심인거야 /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가사가 잔인하도록 솔직해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특히 절정 부분에서 세 멤버들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지며 호소력을 배가시킨다.

음악적으로 탄탄하게 완성된 이들의 곡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어반자카파는 지난 1일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연속 출연했으며, 2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등에 출연했다.

또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 명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반자카파는 음악 팬들의 지지 속에 거대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발매 2주차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JYP 엔터테인먼트
사진 :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JYP 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역시 마찬가지. 백아연은 5월 24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쏘쏘’를 발매하며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쏘쏘’는 산뜻하면서 감미로운 멜로디와 백아연이 직접 쓴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 화려한 꾸밈을 생략한 멜로디는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어우러져 곡 분위기를 십분 살린다.

또한 “누굴 만나도 so so 혼자인 것도 so so / 설레이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 (so so) / 감을 잃어가 점점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 기억도 잘 안 나”, “커플들이 부럽기는 해도 (좋겠다) / 혼자인 게 외롭지는 않아 (견딜만해)” 등의 가사가 외롭진 않아도 가슴 뛰는 사랑의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에 이어 ‘쏘쏘’에서도 직접 가사를 쓰며 보컬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출중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백아연의 신보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당초 음악 방송 출연은 계획에 없었다. 하지만 ‘쏘쏘’ 열풍에 따라 ‘강제 소환’돼 지난 2일 Mnet ‘엠카운트다운’, 3일 KBS 2TV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으며,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어반자카파과 백아연의 음악에는 화려함과 기교가 없다. 대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이 있다. 어반자카파과 백아연 모두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가사를 쓰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 범람하는 신곡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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