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스타쉽 제공
사진=SM, 스타쉽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의 구분이 뚜렷하다. 엑소와 씨스타를 중심으로 하는 6월 컴백 러시가 이런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7일 오후 8개 음원 차트는 모두 듣는 음악이 강세를 보인다.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백아연의 ‘쏘쏘’, 벤의 ‘꿈처럼’, 박경의 ‘자격지심’, 국카스텐 하현우(음악대장)의 ‘일상으로의 초대’, 딘의 ‘D(half moon)’ 등은 모두 방송 활동 없이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CHEER UP’, AOA의 ‘굿럭’,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등 역시 활동이 마무리되며 음악 방송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음악 방송과 음원 차트에 모두 모습을 나타낸 노래는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 EXID의 ‘L.I.E’가 유일하다.

그러나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사이의 단단한 결계도 이제 곧 풀릴 전망이다. 증명된 음원 강자 엑소와 씨스타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엑소, 가요계 여름 전령과도 같은 씨스타는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지닌 대표적인 남녀 아이돌 그룹이다.

엑소는 8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9일 0시 정규 3집 ‘EX'ACT’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발매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와 ‘럭키 원’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됐고,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씨스타는 6월 중 컴백을 앞두고 가사로 추정되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멤버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담긴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내 걱정은 하지 마. 너만 사라지면 돼. 널 본 걸 신께 원망해”라는 가사와 타투가 새겨진 적갈색 배경의 뒤태 실루엣이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다.

예비 ‘음원깡패’들은 다양한 창구로 컴백 직전까지 뜨거운 화제성을 예열한다. 엑소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씨스타는 SBS ‘판타스틱 듀오’ 출연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름만으로 묵직한 엑소와 씨스타가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의 동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여기 원더걸스, 태연, 여자친구 등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름 가요계를 향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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