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엑소가 돌아왔다.
9일 0시 엑소의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전곡 음원이 공개됐다. 많은 가수들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가 휴식기를 갖고 다시 새 앨범을 발표하는 가요계에서 유독 엑소의 컴백은 화제성이 크다. 음원이 공개되기도 전인 지난 8일, 이미 선주문으로만 66만장 판매고를 올렸다는 사실이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음원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목록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엑소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엑소가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올킬’했다거나 앨범 수록곡으로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새 앨범을 채운 그들의 음악만큼, 엑소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 트리플 밀리언셀러 등극, 멀지 않았다 엑소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1집 ‘XOXO’와 2015년 발매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그리고 9일 발매된 정규 3집 ‘이그잭트’가 이미 선주문 수량 66만장을 돌파해, 판매량 100만장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될 경우 엑소는 무려 세 번이나 밀리언셀러가 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앨범 공개에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더 수호는 “66만장 선주문을 했다고 들었을 때 굉장히 놀랐다. 저희가 정규 3집을 열심히 준비해서 앨범을 냈지만, 사실 꾸준한 사랑을 받는 건 욕심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선주문으로 사주셨다는 건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건데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올해도 100만장 돌파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고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4년 연속 대상 수상,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다 압도적 앨범 판매량, 그 수치가 증명하는 거대한 팬덤, 신곡을 발표했다 하면 음원사이트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쓰는 영향력. 이를 바탕으로 엑소는 2013년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 등의 활동으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 제2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대상,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2014 M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등 4관왕에 올랐으며, 제2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와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2015 MAMA에서도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고, 골든디스크와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추리고 추려 언급해도 이 정도다. 이처럼 엑소는 매년 연말 시상식에서 ‘휘몰아치며’ 각종 상을 쓸어갔다. 앨범에 쏟아지는 관심도와 화제성을 보면, 엑소가 이번 연말 시상식에 대상을 수상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백현은 컴백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쓰고 싶은 기록을 묻는 질문에 “대상을 한 번 더 받아보고 싶다. 세 번도 크지만 대상 네 번으로 ‘굳히기’ 느낌을 주고 싶다. 나중에 책으로 나올 수도 있을 정도의 그룹이 되고 싶어서 그런 바람이 있다”고 소망을 전한 바 있다.
◆ ‘유느님’ 유재석과의 콜라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언급되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유재석과 엑소의 합동 무대를 볼 날이 머지않았다. ‘무한도전’이 지난 1월 진행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는 유재석에게 엑소와의 합동 무대 미션을 적은 편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하며,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켰다.
엑소 컴백 소식이 전해진 후, 유재석과의 콜라보레이션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컴백 기자회견에서 엑소 멤버 백현은 협업을 현재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노래가 하나 있긴 한데, 저희 노래가 아니라 새로운 노래로 꾸미려고 한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고, “노래가 굉장히 좋다. 솔직히 듣고 저희 노래 보다 좋다고, 이걸로 타이틀곡 하면 안 되냐고 했을 정도로 좋다. 기대해주신 만큼 유재석 선배님과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첸은 “저희 멤버들도 멤버들이지만, 유재석 선배님과 그 노래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수호는 “사실 유재석 선배님이 너무 바쁘셔서 잘 될지 모르겠다. 저희는 너무 신나서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무한도전’과 의사소통이 이뤄지진 않았다. 저희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로 점점 가시화돼 가는 합동무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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