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경찰이 박유천의 두 번째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 방침을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어떤 예단도 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한치의 의혹도 남지 않게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업소 직원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10일 고소당했으나, A씨가 15일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A씨가 고소를 취하한 뒤 또 다른 유흥업소 직원 B씨가 지난해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고소인 B씨는 지난해 12월17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최초 신고했다. B씨는 최고 신고 당시 상대가 연예인이라고는 언급했으나, 박유천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이후 경찰 설득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철회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B씨의 신고를 받고 최초 출동한 경찰관이 사건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내와 설득을 이어갔지만, B씨는 사건 처리를 원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했다고. 이에 범죄 성립 여부를 명확히 할 만큼 피해자 진술이 나오지 않았고, 경찰 측에선 피해자 신분 노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한 끝에 112 신고를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B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곳이 업소 룸 내부에 있는 화장실로 폐쇄된 공간이라 범죄 수사를 위해선 피해자 임의성이 있고 구체적 진술 등 피해자의 수사 조력이 필요했으나 당시 B씨가 구체적 진술을 기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씨가 앞서 고소를 취하한 A씨에 이어 박유천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경찰은 해당 사건 전담반을 꾸려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