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2014년 고등학교 1학년생일 때는 Mnet '슈퍼스타K6'에서 생방송 무대 TOP5까지 진출했고, 2015년 고등학교 2학년생일 때는 스승이자 선배인 백지영과 함께 '새벽 가로수길'을 불렀으며, 2016년 고등학교 3학년생인 지금은 다시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는 연습생으로 돌아갔다.
그 시간들에 대해 송유빈은 "지금은 작년과 재작년보다 멘탈도 강해지고 생각도 잡혔다. 어떻게 해야할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스무살이 되면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 음악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앞으로 많은 변화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송유빈을 만났다.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지난 달 솔로 첫 싱글인 '뼛속까지 너야'를 발표했다. 송유빈은 "부족한 상태에서 나가는 것보다 완성도와 자신감이 있는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난해 가을 쯤에 녹음한 노래다. 비투비 민혁 형이 먼저 친하게 다가오고 조언도 해주셨다. 다시 만나면 아이돌 후배로서의 조언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 시간 동안 내년 데뷔 예정인 아이돌그룹 마이틴 합류도 결정됐다. 아이돌과 춤 연습에 대한 의문은 "하다 보니 재밌어서, 착한 멤버 형들과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독한 12kg 다이어트도 성공했다. 처음엔 다이어트를 장려하던 어머니도 이젠 만류할 정도. 송유빈은 "회사의 요구 없이 제 의지로 결정한 것"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중학교 3학년생 때 노래의 길을 선택했다. '슈퍼스타K6' 출전 이후 어머니도 마음을 열었다. 아이돌 그룹을 준비할 때 어머니는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냐"고 걱정스레 물어보셨다. 송유빈의 확실한 대답을 듣고 어머니도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아이돌 데뷔라는 확고한 목표가 생긴 뒤 자신감이 늘었다. 송유빈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부담감을 적당히 느끼고 있다. 응원과 신뢰를 주는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힘 내서 연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예전에도 없었다. 송유빈은 "아이돌 가수라는 진로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을 때도, 그룹 선배들을 보며 대단하게 느꼈다. 다른 사람들의 선입견을 편견이라고 느꼈다. 잘 하는 분들이기에 데뷔를 하신 거다. 춤까지 추는 걸 보면 더 굉장한 분들"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네이버 V앱 리얼리티 '대구소년 서울투어 닷컴'에 함께 출연한 형들이 식구다. 송유빈은 "8인조로 데뷔할 예정인데 지금 데뷔조는 10명 정도 있다. 형들이 많고 동생이 한 명 있다. 숙소에서는 TV도 없고 외출도 힘들어서 안에서 재밌게 논다. 형들이 잘 챙겨주신다"고 자랑했다.
데뷔조 멤버들은 버스킹 무대에서 팬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연습생이면서 가수인 송유빈에 대해 멤버들은 질투가 아닌 응원을 전한다. 송유빈도 이를 알고 있듯 "혼자 연습을 빠지거나 대우를 받는 건 조금 그렇다. 같이 춤추고 혼나고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번 활동이 끝나면 데뷔를 위해 연습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뷔는 에너제틱한 콘셉트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솔로 가수와 아이돌그룹 멤버로서의 롤모델과 목표도 다르다. 솔로 롤모델은 이승기, 서인국을, 아이돌 롤모델은 슈퍼주니어 규현과 B1A4 산들을 꼽았다. 솔로 송유빈의 목표는 "혼자 나와도 꽉 차보이고, 실력으로 인정 받아 뭐든 괜찮다"는, 마이틴 멤버로서는 "무대 위에서 잘 어울리고 행복해보인다"는 반응을 듣는 것.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다재다능한 친구이고 싶다. 팬 분들과 기대해주신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 송유빈 인터뷰 ★☆★☆ [팝인터뷰]송유빈, '슈스케' 대구소년이 아이돌 '마이틴' 되기까지① [팝인터뷰]송유빈이 직접 본 백지영·공민지·김소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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