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신예 걸그룹 구구단(gu9udan)은 특별한 의미를 많이 숨기고 있다.
단순한 9x9가 아니었다.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구구단의 '단'은 극단(theater)을 뜻한다. 구구단의 탄생과 활동 방향에 있어서도 이야기거리가 숨겨져 있다.
20일 0시 공개된 데뷔 필름에는 아홉 멤버가 극단 곳곳에서 각자 맡은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리더 하나, 청소 담당 세정, 부스 책임자 미미, 스낵 코너 샐리와 미나, 팸플릿 관리의 혜연, 티켓 검사자 소이, 좌석 안내자 해빈, 출입 통제자 나영까지 아홉 멤버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완성된 비주얼과 긍정적인 미소로 밝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아홉 멤버를 소개하는 이름표 옆에는 각자 다른 문양이 있다. g와 9 사이에 있는 꽃, 클로버, 화살표, 하트, 열쇠, 샵 모양의 9가지 기호가 팬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관해 젤리피쉬 측 관계자는 21일 헤럴드POP에 "개개인을 상징하는 이미지다. 데뷔 앨범 뿐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데뷔 쇼케이스날 멤버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구구단은 데뷔 필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하나의 극단'이라는 콘셉트를 본격 제시했다. 앞으로 동화,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구구단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의 극을 연기'한다는 정체성을 더욱 확실하게 할 계획이다. 극단에서 일하고 있던 단원들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듯, 구구단 아홉 멤버는 하나의 앨범을 대중에게 내놓는다는 콘셉트다.
기존의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깊이 있는 메시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남다르다. 1993년생 하나부터 2000년생 혜연까지 아홉 멤버가 올릴 '작품'들이 기대된다. 여신급 비주얼 라인 하나, 나영, 미미와 다재다능 보컬 라인 소이, 세정, 해빈과 상큼한 막내 라인 샐리, 미나, 혜연은 이런 자신감을 갖고 오는 28일 데뷔 앨범을 발표, 같은 날 대규모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김세정, 강미나, 김나영의 합류와 성시경, 서인국,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성을 얻고 있는 구구단은 데뷔 직전까지 순차적으로 티저를 공개한다. 22일 2차 데뷔 필름, 23일 앨범 커버, 24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6일 뮤직비디오 티저, 27일 V앱 스팟 라이브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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