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시원한 것들을 찾게 되는 계절이 왔다. 더운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시원한 듀엣곡은 뭐가 있을까.
지난 17일 발표한 산이와 레이나의 프로젝트 싱글 ‘달고나’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달고나’는 연인들 사이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레이나의 달콤하고 상큼한 목소리와 실제 대화하는 듯한 산이의 감각적인 랩이 어우러져 달달한 조화를 이룬다.
이처럼 여름 더위를 잊게 할 달콤한 남녀 듀엣곡은 또 어떤 노래들이 있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에 발표돼 사랑받았던 남녀 듀엣곡을 살펴 봤다.
◆ ‘한여름밤의 꿀’ 산이와 레이나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곡. 산이가 직접 붙인 가사는 듣는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레이나의 맑고 달콤한 음색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한여름밤의 꿀’로 2년 전 여름 뜨거운 인기를 누렸으며,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여름밤의 꿀’은 ‘썸’ 열풍을 일으켰던 소유x정기고 ‘썸’과 함께 2014년 최고의 듀엣곡으로 꼽혔다.
◆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당시 신예였던 지나와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였던 비가 만나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독특한 음색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며 2010년 여름,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연인과 해보고 싶은 일들을 노래하는 가사는 간질간질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 ‘잔소리’ 지난 2010년 6월 발표된 아이유와 임슬옹의 듀엣곡. 연인 사이 실제 있을 법한 대화를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 상큼한 아이유의 음색과 부드러운 임슬옹의 음색이 어우러져 더위를 식혀줄 상쾌한 듀엣곡이 탄생했다. ‘잔소리’는 그 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 음원차트, 음악 방송 1위를 수상했고, 특히 신예였던 아이유는 ‘잔소리’로 첫 지상파 1위에 올랐다.
◆ ‘냉면’ 여름에 이 곡 빠지면 섭섭하다. 박명수는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특집에서 제시카와 파트너를 이뤄 ‘명카드라이브’라는 팀명으로 ‘냉면’을 발표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인 냉면을 소재로 한 재치 있는 가사와, 여름철 드라이브하며 듣기 좋은 경쾌한 멜로디, 제시카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박명수는 ‘바다의 왕자’ 이후 또 다른 여름 시즌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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