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절 오빠’ 수호의 라이브 런웨이가 펼쳐졌다. 22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 EXO 채널에는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수호가 출연해 자신의 패션 센스를 한껏 선보이는 방송이 그려졌다.
수호는 단독 방송의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잠시도 오디오를 쉬게 두지 않았다. 어찌보면 방송을 지켜보는 팬들에 예의를 다하려는 노력을 보였던 그는 탈의를 하러 카메라에서 종적을 감췄을 때도 오디오를 통해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서도 수호는 “일단 이번 앨범 선주문 66만장인가 이렇게 들어왔다는데 우리 멤버들 모두 놀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말도 안 되지만 올해까지 백만 장을 돌파하면. 그렇게 되면 진짜로 너무 영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 거 같다”고 꽁냥꽁냥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교회 오빠 룩을 보여달라는 성화에 하얀색 남방과 검은색 슬렉스 차림으로 나타난 수호는 “애들아 안녕? 귀엽네, 몇 살이니”라고 갑자기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스스로도 쑥스러웠는지 수호는 “여러분들도 일요일 날 늦잠자지 마시고 부모님이 깨우면 일어나서 성당 교회 다녀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BGM으로 흘러나오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에 수호는 “지금 BGM너무 좋다”며 “사실 고백 안하려고 했는데 절에 다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수호는 “사실 교회오빠는 이걸 위한 발판이었을 뿐 제가 오늘 보여드릴 것은 절 오빠 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승려복을 연상케 하는 쥐색 상하의를 골라든 수호는 만족스러운 듯 또다시 탈의실로 직행했다. 앞서 보여줬던 댄디한 룩과, 장마 냄새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 룩, 그리고 교회오빠 룩에 이어 등장한 절 오빠 룩에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쏟아졌다. 수호는 묵주와 비슷한 디자인의 소품까지 매칭시키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절 오빠 룩’을 완성시켰다.
그런가하면 수호는 이날 방송에서 패치가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을 입어보이기도 했다. 선글라스까지 쓴 수호의 모습은 반항적인 이미지를 풍기기까지 했다. 방송 초반 혼자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던 모습과 달리 수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과 동화되며 간혹 팬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귀담아 들으려는 노력도 더해지며 매끄러운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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