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3일 방송된 JTBC '썰전' 172회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주제로 패널들의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 게놈연구소 조윤성 부소장이 출연해 유전자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MC 김구라는 "요즘 질병 예측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윤성 부소장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질병의 발병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장을 맞춰 입을 때 기성복 정장이 맞는 사람이 있고 맞춤형 정장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정장을 맞출 때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을 유전자 검사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성 부소장은 "미국이 가장 먼저 유전자 검사가 정착됐다. 149달러를 내고 유전자 검사를 신청하면 침을 채취할 수 있는 키트를 보내준다. 키트에 침을 채취해 다시 반송하면 그 침에서 DNA를 해독한다. 예전에는 다양한 질병을 예측해줬는데 현재는 FDA의 규제에 따라 허용된 유전질환 관련해서만 질병을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우 10년 전부터 개인이 원하면 기관에 직접 의뢰해서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본은 꾸준한 규제 완화로 현재 700여개의 유전자 검사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요즘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때 수정란으로 유전자 검사를 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동헌은 "1994년 국내에 도입되었지만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검사는 아니다. 유전자 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때, 반복된 유산으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받을 수 있다. 수정란 착상 전에 유전자 검사를 허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수정란 유전자 검사는 가격이 비싸고, 이 검사를 받으려면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윤성 부소장은 "임신 10주차에 받는 양수 검사가 있다. 임산부의 복부를 긴 바늘로 찔러 양수를 채취해 돌연변이와 기형을 검사하는 것이다. 유전자 해독 기술이 발전하면서 바늘로 찌르는 대신 산모의 혈액 속 태아의 혈액 유전자를 분석해서 기형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원래 금지였지만 작년 10월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개념 이슈 리뷰 토크쇼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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