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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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 윤균상이 3회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의사 정윤도는 본격적인 메디컬 드라마를 시작시킬까.

2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 3회에 정윤도(윤균상 분)가 첫 등장한다. 정윤도의 등장과 함께 홍지홍(김래원 분), 유혜정(박신혜 분), 진서우(이성경 분)도 고등학교가 아닌 국일병원 신경외과에서 재회할 전망이다.

휴먼 메디컬 장르지만 1, 2회 동안 '닥터스'에서는 의사 가운 아닌 여고 교복이 더 많이 나왔다. 얽히고설킨 홍지홍, 유혜정, 진서우의 첫 만남이 고등학교 사제지간으로 그려졌기 때문. 홍지홍은 유혜정을 변화시켰고, 진서우는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그렇다고 여고생과 선생님의 로맨스는 아니다. 유혜정은 홍지홍이 수술로서 사람을 살리는 모습을 보고 변화를 결심했고, 의사가 되기 위해 진서우에게 학업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스캔들과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작별할 위기에 처하는 상황도 예고됐다. 이처럼 본격적인 '의드'로 거듭나기 위한 배경이 1, 2회에 걸쳐 설명됐다.

'의드'의 시작은 정윤도의 등장과 함께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윤도는 극중 재벌 2세이자 신경외과 의사다. 승부욕 강하고, 절제력 뛰어나고, 책임감도 있다. 재벌 2세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의식하며 신경외과의로서 더욱 완벽을 추구한다. 물론 그만큼 신경외과의가 자신의 천직이라는 생각이 뚜렷하다. 적당히 차갑고 까칠한 '츤데레'적인 면모도 있다. 다만 정윤도는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모범적인 길 대신 스펙타클한 롤러코스터를 원한다. 그래서 병원장의 딸인 후배 진서우의 고백을 거절하고 예측불허 유혜정에게 흥미를 느끼는 인물이다.

3회부터 공간적 배경은 고등학교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로, 시간적 배경은 13년 뒤인 현재로 바뀔 예정이다. 정윤도와 함께 부원장 김태호(장현성 분), 의국장 강경준(김강현 분), 레지던트 피영국(백성현 분), 최강수(김민석 분), 교수 정파란(이선호 분), 간호사 유별(지이수 분) 등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러브라인의 방향도,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소재에 있어서도 변화가 예고됐다. 메디컬 장르답게 휴머니즘이 교육 아닌 의료로서 전해져야 한다. 첫 주 방송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닥터스'가 이런 변화를 거치면서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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