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포스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포스터

[헤럴드POP=박수인 기자]'함부로 애틋하게'의 첫 방송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우빈-수지, 대세 배우의 만남과 동시에 100% 사전제작이라는 소식은 이 드라마를 기다리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김우빈)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PD(수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태양의 후예'와 마찬가지로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기획됐다. 당초 '태양의 후예'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판권 구매와 사전 심의 기간을 감안해 오는 7월 6일 편성이 확정됐다.

100% 사전 제작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비는 약 100억원, 중국 판권료는 회당 3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당 25만달러의 중국 판권료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KBS 드라마가 한국, 중국에서 또 한 번 신드롬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높인다.

사전 제작 드라마의 장점은 '쪽대본'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는 거의 생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간에 쫓겨 촬영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에 배우들 역시 촬영장에 도착하고서야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 제작 드라마는 쪽대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위 '대박 시청률'을 기록한다고 해도 연장이 될 일도 없다. 스페셜 영상 공개라면 모를까.

KBS 드라마국은 최근 한차례 연장 논의 중 난항을 겪은 바 있다.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인기에 따라 연장 논의를 진행했던 것. 프로그램 인기에 따른 갑작스런 연장 논의는 배우들에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애청하던 시청자들 역시 연장으로 인한 내용 변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결국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와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연장을 취소했고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깔끔한 결말과 함께 박수칠 때 떠났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미 결말까지 확실히 촬영돼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런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게 됐다. 대중은 영화를 보듯 첫 방송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이미 사전 제작 드라마라는 사실만으로 완성도에 있어서만큼은 보장됐기 때문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