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과 송재희의 갈등이 시작됐다. 28일(화)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기업 후계자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는 형 성진(송재희)와 그의 비밀을 알아버린 도진(차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마 회장(임채무)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성진은 더욱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확실히 해두지 않을 경우 자신이 쥐고 있는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급기야 성진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를 윤호(심지호)의 작품까지 훔치는 악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마 회장은 제법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도진을 불러 성진이 자신의 작품이랍시고 내민 윤호의 출품작을 보여줬다. 마 회장이 “어떠냐 이거 성진이가 만든 내년 신제품 디자인이야”라고 말하자 앞서 성진의 방에 이 도안을 본 적 있는 도진은 ‘이걸 형이 만들었다고? 분명 공모전 작품인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마 회장의 불같은 성격을 알고 있기에 도진은 우선 성진에게로 찾아갔다.

무슨일이냐는 성진의 말에 도진은 “물어볼게 있어서 왔어 형”이라며 “이거 정말 형이 만든 디자인이야?”라고 디자인을 내밀었다. 성진은 천연덕스럽게 “응, 아버지한테 들었구나”라며 “내년 신제품 라인으로 검토해보려고 잘은 모르겠지만 느낌은 좋아”라고 으쓱거리기까지 했다. 진실을 알고있는 도진은 이에 “형, 솔직하게 말해줘”라며 “사실 형 방에서 나 이 디자인 봤어”라고 털어놨다.

도진이 “이거 공모전에서 올라온 디자인이지? 주인이 따로 있는 거잖아”라고 채근했지만 성진은 이를 단번에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빼도박도 못할 상황에 성진은 결국 “걱정할 거 없어, 그 디자인 응모자 지금 실종상태야”라며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죽었을 확률이 높아”라고 귀띔했다. 도대체가 인정머리라고는 없는 성진의 생각에 도진은 “그래서 주인이 죽었을지도 모르니까 도용하겠다는 이야기야?”라고 되물었다.

성진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며 “난 그 디자인을 세상 빛을 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가 윤리적으로 어긋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도진은 “이건 엄청난 문제야, 범죄라구”라며 지금이라도 바로잡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모처럼 마 회장의 눈에 든 성진은 “세상이 알면 문제지, 너만 입 다물어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어”라고 고집을 부렸다.

곧 죽어도 성진이 제 입으로 사실을 마 회장에 털어놓을 것 같지 않자 도진은 “그런 식으로 경영한다면 난 형 형으로 인정 못해, 그게 형 능력밖에 안된다면 차라리 회사에서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하필이면 도진의 이야기만 듣고 방으로 들어온 마 회장은 “지금 이게 다 무슨 소리야, 도진이 너 지금까지 회사에 관심 없는 척 하면서 뒤에서 이렇게 형을 무시했어?”라고 상황을 오해했다. 그러나 성진은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이를 막아서며 상황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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