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유미가 홧김에 한 내기를 후회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3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내기 후폭풍이 전파를 탔다.
윤지원과 석지원은 몇 년째 꽃이 피지 않는 라일락 나무를 두고 내기를 벌였다. 꽃이 피지 않을 경우 석지원은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고, 꽃이 필 경우 윤지원은 석지원과 연애를 하기로 한 것. 이 내기 내용이 삽시간에 학생들에게까지 퍼지며 윤지원이 곤란해졌다.
재규(김희창 분)의 부탁을 받은 지원은 “나는 어색하지 않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마음을 다잡고 보건교사 태오(김재철 분)를 찾아가 “이재규 선생님께서 우리 창체부 점심 같이 하자고 하세요. 이사장인지 뭔지 취임식을 우리가 맡았다네요. 뭐가 예쁘다고 우리 선생님들만 고생이네요. 그 미친 라일락 나무를 확 뽑아버릴까요?”라고 어색하게 말했다.
그때, “그러면 반칙입니다”라며 석지원이 등장했다. “어제 내기 계속 생각하고 있었구나? 우리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합시다”라고 놀리던 석지원은 “저는 진짜 죽기보다 싫은 게 걸려 있어서 이사장님처럼 쿨하기 힘드네요”라는 윤지원의 말에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나무는 건드리지 맙시다. 치사하고 비겁하니까”라고 경고했다. 윤지원이 떠난 후, 석지원은 간밤에 윤지원의 마음을 거절한 태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보건실을 맴돌며 그를 예의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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