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오은영이 족쇄 부부를 향해 직구를 던졌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01회에서는 족쇄 부부를 향한 오은영의 날카로운 평이 이어졌다.
남편이 씻는 동안,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는 아내. 아내의 눈치를 보던 남편이 착석한 후 “이렇게 하면 서로가 힘들다”라 운을 뗐다.
결국 남편을 향한 아내의 짜증이 아이에게 옮겨가며 탄식을 샀다. 결국 중단된 아이의 공부. 남편은 늦은 시간에도 잠에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내가 아이의 잠을 재우지 않는다.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2시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식을 하고 들어와, 밤 11시~12시가 된다고 해도 놀아줘야 한다”며 충격을 샀다.
늦은 시각에도, “한 끼도 먹지 못했다”는 남편. 그는 “생활비가 없다. 용돈도 아내에게 허락받고 써야 한다”며 모두를 경악하게끔 했다.
차분히 대화를 시도하는 남편에도, “다 잘못했다. 내 잘못이다. 알겠다”며 날카로운 태도를 보인 아내. 아내는 “나를 좀 놓아 달라. 내가 힘들다”며 눈물 흘렸다.
오은영은 “대개는 용건이 있는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다. 아내는 “일을 하면서도 가족 생각이 안 나는 거냐”라 되물었고, 소유진은 “생각이 안 난다. 오늘은 한 번 정도 연락을 한 것 같다”고 했다.
김응수는 “업무 중 연락은 업무 태만이다. 쉬는 시간도 업무에 포함이 되는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녹화하는 것을 아내가 알지 않냐. 휴식 시간에 전화를 하면, ‘무슨 사고가 났냐’라 묻는다”고 했다.
오은영은 “저도 그렇다. 일할 때는 연락을 안 할 때가 많다”라 답했고, 이때 남편이 ‘결혼지옥’ 사상 최초로 아내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과 같은 서비스업에 종사함에도, 그가 매장을 지키는 일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던 아내. 오은영은 “모르실 것 같지는 않다. 왜 그런 것 같냐”라 물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생떼를 부리는 것 같다”며 행동의 이유를 되짚어 보았다.
주말 나들이를 나선 가족. 남편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주중 육아로 지쳐 있던 아내는 낮잠 타임을 가졌고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전했다.
아내는 “아이가 따라다닐 때, 엄마 아빠와의 정서교류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많이 데리고 다닌다”며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진행, 승마 체험관에 이어 동물원으로 향했다.
아내는 아이와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일절 거부, 남편은 “그 점에서 육아방식이 많이 차이가 난다. 와이프는 ‘쉬는 날’이니, 아빠와 더 친밀하게 보냈으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남편은 “성향이 다르다. 그래서 많이 싸웠다. 아내는 쉬는 날엔 무조건 나가서 놀아야 하고, 저는 잠만 자는 스타일이다”라 밝혔다.
결국 싸움으로 번지게 된 안타까운 상황. 소유진은 “대화를 해도 결론이 안 난다”라 전했다. 오은영 또한 “(아내의) 독박육아로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혼한 엄마, 아빠 사이에서 면접교섭을 하는 것 같다. 개념을 바꿔야 하는 것이 많다. 아이가 너무 안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내는 "저희 남편 때문에 미치겠다"며 조각난 매트리스를 들어 올리는 등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의류 수거함에, 매트리스를 일일이 다 찢어서 버려 놨더라. 그걸 제가 다 수거해, 관리 사무실로 가서 돈 주고 신고를 했다. 어른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텐데"라 말했다.
아내는 "나이 처먹고 뭐 하는 짓이냐.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행동 아니냐"며 언성을 높였다. 또한 "왜 내가 고생하냐. 왜 내가 뒤처리를 하고, 욕을 먹냐"라며 눈물을 흘린 아내.
심각한 분위기 속, 남편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을 더 힘들게 하지?' 싶어 복수를 하는 것 같다. 사실 통쾌했다"며 충격을 샀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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