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김성민이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26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김성민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김성민의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종 뇌사 판정에 따라 김성민은 이날 오후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민은 1995년 연극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뒤 2002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MBC '인어아가씨'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왕꽃선녀님’ ‘돌아온 싱글' '환상의 커플' 비포& 애프터 성형외과' 등에 출연해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예능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김성민은 2009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로 다가섰다. 김성민은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 마약 투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자숙하던 김성민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했다. 이후 ‘더 이상은 못 참아’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복귀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김성민은 지난해 또다시 마약의 유혹에 빠졌다. 김성진은 지난해 3월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고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했다.
다시 자숙중인줄 알았건만 지난 24일 김성민은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자해한 채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김성민은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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