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가 사택 삼각관계를 그렸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5회에서는 윤지원(정유미 분)을 두고 경쟁하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공문수(이시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원은 석지원이 갑자기 사택에서 지내겠다며 들이닥치자 반대했다. 문수를 가리키며 “저 교생 쌤은 되고 난 왜 안 됩니까?”라고 따지던 석지원은 “그야 공쌤은 집도 멀고, 출퇴근도 힘들고”라는 이유에 “나도 집 멀고 출퇴근 힘듭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지원이 “이보세요, 이사장님. 그 쪽이랑 나는.. 그 쪽이랑 나는..”이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자 석지원은 “우린 ‘18년 전 고작 3개월, 그걸로 끝’ 아닙니까? 그러니까 좀 비키세요, 집이 먼 학교 관계자가 사택에 좀 들어가게”라고 우겨 사택에 입성했다.
짐을 정리하던 석지원은 바깥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의아해했다. 함께 세차를 하던 윤지원과 공문수가 장난을 치는 소리였던 것. 이를 지켜보던 석지원은 눈꼴시리다는 듯 지켜보다 창문을 닫아버렸다. 눈에 띄게 문수를 의식한 석지원은 집안일 하나에도 경쟁심에 발동이 걸린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윤지원에게 파스를 건네며 “여기 좀 붙여줘요, 10장도 넘게 버렸으니까”라고 부탁했지만 어디선가 문수가 나타나 “앞으로 이런 건 옆방 사는 저한테 부탁하세요”라며 가로챘다.
석지원이 사택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석지원 진짜 미쳤네”라고 중얼거린 차지혜(김예원 분)는 함께 살게 된 후 전보다 더 부딪히는 두 지원의 모습에 “지랄들 한다 또”라며 불안해 했다. 두 지원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면서도 서로를 떠올리며 웃다 “내가 왜 웃지?”라고 깨닫고 깜짝 놀랐다. 나란히 퇴근하는 두 지원과 문수의 모습에, 교사와 학생들은 “저 세 분이 함께 산다는 거죠?”, “아무리 봐도 저건 사랑이죠. 처절한 삼각”라며 흥미를 보였다.
맥주를 마시자는 핑계로 사택에 찾아간 차지혜는 몰래 석지원의 방에 들어가 잠든 그를 지켜봤다. 술에 취해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래. 공 쌤은 우리 지원이 어떻게 생각해요?”라며 문수를 당황시키기도. 잠결에 우연히 다락 문을 발견한 석지원은 그 안에서 윤지원이 고이 모아놓은 고등학교 시절 물건을 발견했다. 석지원이 단둘이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겨 있던 때, “뭘 보는 거야?”라며 놀란 윤지원은 상자를 빼앗으려다 그만 석지원의 바지를 벗기고 말았다.
윤지원이 모아둔 물건 속에는 18년 전 쓰던 휴대폰도 있었다. 윤지원이 잠든 틈을 타 석지원에 이간질 메시지를 보내 두 사람을 이별하게 했던 차지혜는 “10년도 넘게 지난 건데 무슨..”이라며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달랬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는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 원수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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