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박서진이 그리움 섞인 투정을 보냈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71회에서는 심리극 상담을 진행한 박서진과 그의 가족들이 전파를 탔다.

아픈 과거를 털어놓은 박서진은 심리극을 통해 현재의 감정,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9일 간격으로 형들을 떠나보냈다는 박서진.

박서진은 “형들과의 추억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죽었을 때가 떠오른다. 그때, 무섭지는 않았다”라 밝혔다. 그는 심리극을 통해 “XX 같다. 재수 없다. 지금 와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뭐 하냐. 살아있을 때나 하지. 다 죽어서 없지 않냐”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서진은 “조금 더 살아서 힘을 냈으면 했다. 그렇다면 내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분노에 찼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투정 부리고 나니 조금 후련했다”라 전했다. 서로의 손을 맞잡은 박서진의 가족. 이들은 “잘해보자”라 다독였다.

박서진은 “반응이 걱정되고, 가족에게 짐을 준 것은 아닌가‘ 에 대한 걱정도 생겼다. 그러나 가족들과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치료에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그는 “엉켜있던 실타래를 조금씩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 믿는다”라 말했다.

한편 이민우 어머니가 등장, 그녀는 박서진의 콘서트 일정을 달력에 적어 놓는 등 '닻별'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박서진 팬클럽 활동을 하며 치매와 우울증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국의 7,000여 명의 닻별이 모인 콘서트장을 방문한 이민우 어머니는 가발을 쓴 박서진의 아버지와 동행하며 놀라움을 샀다. 은지원은 “한 30년은 더 젊어 보이신다. 아버지께 가발을 해 드려라”며 감탄했다.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이 목걸이도 해 줬다. 목걸이를 누가 해 주겠냐. 내가 해줄 것이 없으니, 음식을 직접 만들어 갈 예정이다”며 보답의 뜻을 밝혔다.

“박서진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아냐”는 어머니의 질문에, 이민우는 “직접 물어보면 된다”며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을 보는 낙으로 산다”며 기뻐했다. 치매 증상으로 인해 현관 비밀번호를 잊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민우 어머니. 그녀는 기억력을 되살리며 현관문 열기에 성공, “내가 이렇게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민우는 “SM 시절, 이수만 선생님께 음식도 해드리고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했다.

이민우 아버지는 “이수만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아냐. 너를 솔로 가수로 키우려고 했다‘는 것이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민우 또한 “’팀이 너무 하고 싶다’고 해 솔로 활동을 거절했다”라 덧붙였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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