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소방관'으로 인해 사회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곽경택 감독은 신작인 영화 '소방관'을 통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119를 너무 편하게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처음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하고 이 시나리오를 받게 되어서 또 이런(힘든) 이야기 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며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왜 나한테 제안했냐고 하니깐 부채의식이 있어서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나도 있는 것 같더라. 왜 소방관분들 보면 뭔가 미안하고 고마운 느낌이 있어서 내가 영화로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119를 너무 편하게 부르는 것 같다. 그게 안타깝다. 특히 술 드시고 안 불렀으면 좋겠다"며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게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금 더 떼어줘도 안 아까운 직업군은 소방관분들뿐인 것 같다"며 "결국 새로운 장비는 돈 하고 연결되는 거니깐 소방에 대한 예산은 나라살림에서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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