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찬, 배인혁, 명현우 감독, 김지은, 정건주/사진=민선유 기자
박재찬, 배인혁, 명현우 감독, 김지은, 정건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조선시대 용천루에 청춘 4인방이 각자의 꿈을 가지고 모였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과 명현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왕도 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 그 곳에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으로, 남자 셋 여자 하나의 황금 조합을 내세운 청춘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명현우 감독은 '체크인 한양'에 대해 "궁궐보다 화려하게 만들어진 조선 최대의 여각 용천루에 각자 목적을 이루고자 모이게 된 4명의 청춘들의 좌충우돌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조선시대 왕자 이은 역을 맡은 배인혁은 "특별한 이유 때문에 용천루라는 곳에 신분을 숨기고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행동들, 말투로 생활하면서 허당미를 보여드린다. 근데 궁 안에서는 멋있는 모습도 보여주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번이 세 번째 사극 도전인 것에 대해서는 "기존 '슈룹'같은 경우는 사극 작품이지만 짧게 나왔다가 하늘나라로 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부, 2부 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대 모습이었다. 사극 작품을 끝까지 이끌어보고 스토리를 전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찬,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사진=민선유 기자
박재찬,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사진=민선유 기자

모종의 이유로 용천루에서 남장 여자로 살아가는 홍덕수 역의 김지은은 "예전부터 사극이란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부담과 걱정이 많았지만 인혁 씨, 건주 씨와 김의성 선배님, 김민정 선배님 등 사극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이 많아서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 감독은 김지은을 캐스팅 한 이유로 "지은 씨 같은 경우는 사극을 처음 해보신다고 하셨다. 거기에 남장도 처음이시다. 기존에 사극을 안 해보신 배우 중에 찾다가 좋은 계기가 돼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인혁에 대해서는 "인혁 씨의 눈을 보시면 깊고 진중한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정건주는 "청나라 유학 사극 중 아버지 불호령을 받고 용천루 신입사원으로 들어간다. 성격 좋고 너그러운 친구이고, 친구들을 만나 여러 가지를 겪으며 성장한다"고, 박재찬은 "기울어 가는 집안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야망으로 용천루에 입성한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기존에 청춘 사극을 표방하는 드라마가 많은 만큼, 차별점이 있는지도 물었다. 명 감독은 "남자 셋과 여자 하나는 기존 사극에 많이 담아왔던 구성이다. 저희 드라마는 자본주의가 존재하지 않았던 조선에, 자본주의인 용천루를 설정하면서 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차별점을 두고자 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세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지은, 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김지은, 배인혁/사진=민선유 기자

그런가 하면 '체크인 한양'에는 김민정, 한재석 등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명 감독은 "청춘 4인방의 이야기라는 틀 안에서 복수, 왕권 정치 사투 얘기도 담고 있어서 기성 시청자분들도 다 같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베테랑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남장에 도전하게 된 김지은. 이를 지켜본 배인혁은 "중간쯤 되니 위기의식이 느껴지더라. 점점 더 덕수가 잘생겨 보였다. '큰일 나겠다' 싶어 긴장도 했다. 그러다가도 머리를 풀어헤치고 여자 모습을 보여줄 땐 정말 아름답게 나와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도 물었다. 배인혁은 "과감하게 시청률 15%가 넘는다면 제가 3명을 설득시켜서 교육생 복을 입고 그 당시 유행하는 챌린지 춤을 춰서 개인 SNS에 올리겠다"고 걸었다.

김지은은 "10%가 넘는다면 넷이서 라이브 방송을 켜서 Q&A를 진행하겠다"고, 정건주는 "20%가 넘는다면 카페를 빌려 다과를 먹으며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박재찬은 "25%가 넘는다면 채널A와 제작사에게 시즌2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오는 21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