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쿄구울(ト-キョ-グ-ル)'이 실사 영화화 된다.

일본 연예 매체 스포니치는 24일 "젊은이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화 '도쿄구울'이 배우 쿠보타 마사타카(27)의 주연으로 영화화"라는 소식을 전했다. 여주인공으로는 NHK TV소설 '마레'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시미즈 후미카(21)가 낙점, 쿠보타와 호흡을 맞춘다.

'도쿄구울'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을 먹는 괴인 '구울'이 섞여 살아가는 도쿄가 무대. 평범한 대학생 카네키는 사고를 당해 장기를 이식받으면서 '반 구울'이 된다. 구울화 되어가는 것에 괴로워하고 갈등하면서도 구울을 내쫓으려 하는 인간 측 조사관과 싸움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지난 2011년부터 '주간 영점프'에 연재를 시작한 '도쿄구울'은 단행본 누계 발행 부수 1천800만 부에 달하는 인기를 누렸다. 애니메이션과 연극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에 이번 영화화에 거는 관심이 크다.

원작자 이시다 스이는 연재 개시 후 광고에서 나오는 쿠보타를 보고 "카네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쿠보타는 "많은 원작 팬분들의 의견과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솔직히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사실"이라 말하면서도 "나도 원작의 팬으로서 이 중요한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중히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도쿄구울'의 메가폰을 잡는 것은 광고계에서 유명한 하기와라 켄타로 감독(35)으로 이번이 첫 영화 도전이다. 촬영 시작은 7월, 개봉은 내년 여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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