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추영우가 임지연을 향한 순정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5회에서는 정인 구덕이(임지연 분)와 함께라면 죽음도 마다않는 천승휘(추영우 분)의 순애보가 그려졌다.

승휘는 구덕이(태영)의 시댁이 모함으로 인해 풍비박산 났다는 소식을 듣고 사흘을 달려 청수현으로 돌아왔다. 구덕이가 “제가 재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다 떠납니다. 그러니 도련님도 가까이 오지 마세요. 저는 죽어 마땅한 더러운 구더기니까요”라며 삶의 의욕을 잃은 모습을 보이자 승휘는 “구덕이는 죽었으니 태영 아씨로 살겠다면서? 네가 옥태영이었으면 이렇게 울고만 있었을 것 같아? 진실을 밝혀내야지. 밝혀내서 복수해야지”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승휘는 “애심각에서 역모를 꾀했다는 악공이 보통의 사내와 다르다며? 그 악공과 네 낭군의 관계가 궁금하다. 왜 그 악공에게 있다는 역당의 낙인이 왜 네 낭군에게도 있었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어디 가서 그런 얘기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라며 기겁한 구덕이는 “어떤 거? 낙인이 있다는 거, 아님 보통의 사내와 다르다는 거?”라는 말에 결국 “우린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조하고 혼례를 했습니다”라며 모든 걸 털어놨다.

“넌 왜 네가 노비인 사실을 밝힌 거야?”라고 답답해 한 승휘는 “천지신명께 드리는 맹세를 거짓으로 했다가 천벌을 받으면 도련님이 책임지시겠습니까?”라는 구덕의 말에 “네가 천벌을 왜 받아? 천벌은 그 자가 받아야지, 자기만 살겠다고 다 버리고 떠났는데”라며 윤겸(추영우 분)을 원망했다.

“서방님은 지키고 돌봐야 할 아이들이 있어서 떠난 것입니다”라며 남편을 편든 구덕은 “네 서방이 지켜야 될 건 너야. 넌 네가 우선수위가 아닌데 속상하지도 않아?”라는 승휘에 “제가 누구랑 혼례를 하든 말든 도련님이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따졌다. 승휘는 “내가 왜 상관 없어? 나는 누구보다 네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인데”라며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승휘는 구덕의 운봉산 잠입에도 동행했다. 괴한들에 쫓겨 구덕이를 안고 절벽 아래 호수로 뛰어내린 승휘는 “혼자 내려가세요. 이대로는 체온이 떨어져서 둘다 죽게 될 겁니다”라는 말에 “너랑 한날 한시에 같이 죽는데 더 없는 기쁨이지”라며 거절했다.

“제가 욕심을 냈어요. 제가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자책하자 승휘는 “그런 말 하지 말거라. 내가 널 말렸어야 했다. 미안하다”라고 울먹였다. 그의 손을 잡아준 구덕이는 “충분히 말리셨어요. 포기하고 떠나자고도 하셨고요. 그때 못이기는 척 그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속삭였다.

구덕의 눈이 스르르 감기자 승휘는 “정신차려 보거라. 이제 다 끝났어. 네가 다 한 거야. 이제 아이랑 광산 위치만 찾아내서 관찰사께 알리면 된다”며 깨웠지만 구덕이는 “그리 해주시겠습니까? 저는 한숨 자야겠습니다”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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